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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닥 매거진

너희들 "싸이월드" 알고 있니? MZ세대는 싸이월드를 알고 있을까?

by 눈누난냐 맹뚜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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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타다닥 눈누난냐의 맹뚜입니다!! 

요즘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SN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런 SNS 서비스보다 틱톡, 릴스 등 영상과 관련된 SNS를 활용하고 있는 세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내 SNS 서비스보다 해외에서 운영하는 SNS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외국산 SNS 서비스가 나타나기 이전에,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SNS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싸이월드>입니다. 오늘은 MZ세대에게 싸이월드에 대하여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타다닥과 같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도토리 하나에 행복했던 <싸이월드>, 추억의 SNS

죽었다가 살아난 미니홈피가 있는 싸이월드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이 사용했다는 SNS 서비스 <싸이월드>. 국내에서는 페이스북보다 약 4년이나 먼저 시작되었던 서비스로, 당시 트렌디한 최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였습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정도로 SNS가 인기 있는데, 싸이월드가 그러했습니다.

 

친구를 사귀거나 이성을 만나려면 싸이월드는 거의 필수였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면서 그 사람에 대하여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니홈피는 현실과 떨어진 또 하나의 현실 공간이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꾸밀 수 있었던 곳이 바로 미니홈피였죠.

 

일단 미니홈피 대문에 표시된 감정표현을 통해서 현재 상대방의 기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진첩에 들어가면 이웃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지금은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보면서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죠.

 

또한 "도토리"라는 화폐단위를 통해서 음악을 구매해서 미니홈피 배경음악(BGM)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상대방의 음악 취향까지 알 수 있었고, 가끔은 좋은 음악들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명록을 보고 있으면 누구와 친하고 대화를 주로 나누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조회수를 가지고 있으면 인싸에 가까운 사람인지 알려주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새로고침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다들 아실거에요. 다들 한번 해봤죠?

 

그리고 싸이월드는 나를 표현하고 인맥을 다지는 창구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미니홈피에 접속해 사진만 보고 조용히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흑역사도 남겨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당시 중고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엄청난 흑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다고 했던가요? 싸이월드는 어느날 갑자기 우리들의 곁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급하게 우리들을 떠나야 했던 것처럼 연기처럼 사라졌죠.


 

[싸이월드 특집] 미니홈피 bgm 1 ~ 20등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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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연대기,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그렇다면 싸이월드는 언제 탄생하게 되었을까? 싸이월드는 1999년에 탄생했습니다. 21세기에 나온 SNS 서비스가 아닌 20세기에 탄생한 SNS 서비스인 것이다. 그 당시 1999년이면 필자인 맹뚜가 91년 생이니까 태어난지 8년만에 등장한 SNS 서비스인 것이다.

 

그 당시 최고의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도 2004년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싸이월드는 엄청나게 빠른 시기에 탄생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싸이월드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미니홈피 서비스는 2001년에 탄생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2000년대 중반까지를 싸이월드의 전성기로 보고 있습니다.

 

2003년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를 인수했으며, 2007년에는 이용자가 약 2,000만명을 넘어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가 있었던 서비스에 빨간불이 켜지는 일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한국에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2009년 12월, 한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핸드폰인 애플의 아이폰3GS가 대한민국에 상륙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의 상륙은 모바일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공이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은 컴퓨터보다는 핸드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죠.

 

그렇게 많은 기업들이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 싸이월드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접속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이용자가 늘어가면서 싸이월드도 모바일 화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웹사이트의 성공이 큰 탓이었을까? 스마트폰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모바일 전환 시기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싸이월드는 다른 모바일 기반의 SNS 서비스에 슬슬 이용자를 빼앗기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부랴부랴 앱을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에서 멀어진 이후였다. 이미 다양한 모바일 SNS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용자들이 느끼기에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이 너무 뒤떨어진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기피하게 되었다.


 

싸이월드 폐업,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1세대 SNS의 종말, 싸이월드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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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과도한 유료화 정책, 그리고 다양한 사건 사고들...

싸이월드의 몰락은 모바일 진출이 늦었다는 이유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바로 과도한 유료화 정책에 많은 사람들이 질려가고 있었던 것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011년에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싸이월드를 떠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3,500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되면서 주민등록번호, 이름, 비밀번호 등 다양한 정보들이 외부로 유출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용자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었습니다. 그렇게 싸이월드는 과도한 유로화 정책, 개인정보 유출 등 엄청난 문제들이 생기면서, 과연 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지 의심도 받아야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서비스 이용하는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초반부터 싸이월드는 이미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90년대생이 대학생이 되면서 그래도 연명하기 시작했지만, 확실하게 내리막을 걷고 있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산 SNS인 카카오스토리를 비롯해서 페이스북, 트위 등 다양한 신세대 SNS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견고하게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싸이월드는 왕좌에서 내려와야 할 판국이었습니다. 그렇게 2011년 8월,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에게 왕좌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떨어진 인기는 유저들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추락한 싸이월드, 부활하려고 했던 시도는 없었던 것일까?

물론 싸이월드에서 추락하는 인기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인기를 되찾기 위해서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였던 "에어라이브"가 싸이월드에 2016년에 인수되었죠. 그리고 삼성벤처투자에서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싸이월드를 다시 왕좌에 가져오기 위해서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들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없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없는 싸이월드는 2017년 초 임금 체불 이슈가 터지면서 끝을 향해서 달려가는 운동에 추진력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경영난이 시작되면서 퇴사자가 속출하기 시작했고, 싸이월드는 자연스럽게 잊혀지기 시작해졌습니다.

 

2019년 10월에 싸이월드는 접속 불가능을 알리면서 모두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서버 유지 비용을 감당히지 못한 싸이월드는 사람들에게서 영영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싸이월드에 있는 추억들을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이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싸이월드에 추억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싸이월드는 2021년 5월,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제공한다고 합니다. 추억이 가득한 싸이월드, 싸이월드Z에서 10억원을 주고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가져오면서 총력을 기울여서 살려내기 위해서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부활하는 싸이월드, 구세대와 신세대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을까?

 

1999년부터 2010년까지 큰 인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 다시 초반에서 시작해야하는 입장인 싸이월드. 과연 이제 새롭게 등장하는 싸이월드는 구세대와 신세대 모두를 만족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을까요?

 

싸이월드Z는 구세대와 신세대 모두를 위해서 싸이월드를 전혀 다른 구성의 서비스로 내놓을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싸이월드에서 선보였던 낯익은 기능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니미, 도토리와 같이 핵심적인 기능은 모두 살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기능도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의 세계를 말하며 가상화폐를 통해로 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떠올려보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딱 그런 곳입니다. 싸이월드가 1세대 메타버스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싸이월드Z는 싸이월드에 기존 클래식 버전과 메타버스 버전을 함께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래식 버전은 2D 미니미 기반으로 오래된 이용자를 만족시킬 것이고, 메타버스 버전에서는 3D 미니미를 구현해 새로운 이용자를 유입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 유튜버 모아요님의 싸이월드 연대기 시리즈

그리고 기존의 도토리도 환불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서비스가 중단되 2019년 10월 당시에 회원수는 약 1천 100만명이었습니다. 도토리 잔액은 약 39억원으로, 도토리를 보유한 이용자는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2배 진화된 도토리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는 아이디를 찾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아이디를 찾고 실명 인증하면 도토리와 싸이클럽 토큰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싸이월드에 많은 이용자가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싸이월드에 우리는 살짝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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